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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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종영②] 공명·엘조·이태선까지, 원석발굴 드라마

기사입력 2016.06.17 07:1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지성은 저력을 과시했고, 혜리는 루키다웠으며, 강민혁은 믿음직스러웠다. 여기에 원석까지 대거 발굴됐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마지막회에서는 딴따라 밴드 멤버 모두가 꽃길을 걸으며 각자의 행복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늘(강민혁 분)은 연기, 카일(공명)은 예능계에서 활약 펼쳤고 서재훈(엘조)은 엄마를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나연수(이태선)는 여민주(채정안)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렇듯 동화같은 해피엔딩으로 시청자에게도 따뜻함과 행복을 안긴 '딴따라'지만, 방송 초반엔 우려 있었다. 수목극 치고 지나치게 많은 신인들의 출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공명, 엘조, 이태선은 누구보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제 몫 톡톡히 해내며 '딴따라'를 통해 새로운 원석으로 자리매김했다.
 
공명은 자신의 연주를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자 자아도취남 카일로 분해 거침없는 연기를 펼쳤다. '딴따라'를 통해 숨겨둔 끼 마음껏 발산한 그는 곧 방송되는 tvN '혼술남녀' 주연급 출연까지 확정지으며 대세로 가는 길을 열었다.
 
엘조 역시 아이돌 그룹 틴탑을 넘어 또 한 번의 성장을 선보였다. 혜리, 강민혁 등 연기돌에서 배우로 거듭난 이들이 '딴따라'에 포진된만큼 부담감 컸을 법 했지만, 엘조 역시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이태선은 '딴따라'가 데뷔작인 신인 중의 신인이다. 하지만 첫 작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싱글대디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 찍기 충분했다.
 
'딴따라'가 발굴해낸 원석 배우들은 이번 작품을 계기로 또 한 번 성장을 시작했다. 신석호와 딴따라 밴드가 꽃길을 걷기 시작한 것처럼, 이들도 '딴따라'를 바탕으로 꽃길을 걸어나갈 준비 마쳤다.
 
한편 '딴따라' 후속으로는 김아중 엄태웅 지현우 주연의 '원티드'가 방송된다.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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