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6 06:45 / 기사수정 2016.06.16 00:59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MC그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 김구라와의 '역대급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당찬 10대 스타들' MC그리, 신동우, 이수민, 샤넌, 우주소녀 다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은 김구라의 아들 MC그리다. 그는 등장부터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년 전 출연했을 때와는 확연히 성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힙합계의 금수저라는 이야기도 알고 있다"며 "내가 더 잘돼서 아빠에게 다이아몬드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로 김구라를 감동하게 했다.
또 연애 사실을 당당히 밝히며 "사랑을 하는 건 좋은 일인 듯 싶다. 훗날 아빠가 새 사랑을 시작해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도 전했다. 앞으로의 꿈을 묻는 질문에는 "성공해서 엄마를 모시고 싶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이미 합의된 이야기다. 올 해 가을부터 내가 원래 살던 집에서 나가고 동현이와 동현이 엄마가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열아홉'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 김동현의 모습을 보면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를 무사히 마치고 내려온 MC그리의 모습을 본 뒤 김구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가사를 틀릴까봐 조마조마했다"는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이외에도 시종일관 김구라는 학부모 모드가 되어 MC그리의 앞날을 걱정했고 MC그리는 귀찮아 하면서도 김구라의 요청을 모두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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