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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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경희대 토크쇼 입간판 훼손에 "루머 퍼뜨리지 말라"

기사입력 2016.05.25 07:32 / 기사수정 2016.05.25 08: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에서 주최한 토크쇼의 입간판이 훼손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6일 오후 6시 30분 경희대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여혐러에게 고하는 사이다 토크쇼'의 홍보용 입간판이 훼손된 사진이 올라왔다.

서유리의 사진이 담긴 입간판은 반으로 접혀있다. 그렇게 화장하면 남자들이 안 좋아해'라는 낙서도 적혀 있다. 여러 개의 발자국도 있는 것으로 볼때 누군가 고의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서유리는 25일 오후 트위터에 "부탁인데요. 경희대 여성혐오 토크쇼 홍보 문구는 제가 전혀 관여한 게 아니에요. 주최측에서 만든 거고요. 지금 계속 욕먹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탈모가 생길 정도예요. 부탁이니까 토크쇼 내용 듣고 판단해주세요. 부탁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서유리를 향한 성희롱, 인신 공격이 포함된 악성 댓글은 계속됐다.

그는 "정말 부탁인데, 이에 관련해서 엉뚱한 루머 퍼트리지 말아주세요. 그동안 저장한 자료 가지고 변호사 사무실 몇번이나 가려다가 참았습니다. 그 경희대 토크쇼 홍보 자료는 제가 만든 게 아닙니다. 아니라고요"라고 호소했다. "오늘 방송은 아무래도 무리일것 같아요. 어이없이 욕먹으니까 멘탈이 나가네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경희대 서울캠퍼스에 게시된 마이리틀여혐 코너 광고에 대한 입장과 서울캠퍼스 총여학생회에 느끼는 감정에 대해 물었다.

서유리는 "포스터가 자극적이라 생각은 했으나, 대학교 축제 행사 포스터들은 대부분 자극적인 경향이 있어 그냥 이해했습니다. 총여학생회에 대한 감정은 없습니다. 학내의 정치적인 사안으로 끌고 가지 말아주세요"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악성 댓글에 고통을 받은 서유리는 '본인 말에 책임 질 수 있는 분만 얘기하라'며 악플러에 경고했다.

한편 이번 토크쇼는 여성 혐오를 겪은 사연을 받은 서유리가 그와 관련된 대응법을 조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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