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5 06:45 / 기사수정 2016.05.15 01:01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김희애가 잔잔하지만 강한 내공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웨딩 싱어즈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를 통해 멤버들의 축가 준비과정과 중간점검이 그려졌다.
이날 각 팀은 곡선정, 연습 등을 통해 축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 중에서도 유재석-김희애 팀은 걱정을 토로했다.
이들은 "우리가 경연에서 가장 불리하다"며 "둘 다 가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의 말에 김희애는 동의를 하면서도 "그러나 지난 번에도 말했듯이 인지도로는 우리가 1등"이라며 독려했다.
유재석-김희애 팀에는 구세주가 등장했다. 바로 유재석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적이 선생님으로 나타난 것. 이어서는 이적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김희애가 선곡한 '매일 그대와', 유재석이 하고싶어 한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불러보았다. '아파트'까지 부르며 축가 메들리를 완성했다.
특히 '오늘부터 우리는'을 들은 김희애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너무 어렵고 빠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파트'를 부르면서는 "여러분 아파트 한 채 하세요" 등의 멘트로 예능감도 잊지 않았다.
중간점검을 위해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는 박명수를 향한 일침으로 폭소케 했다. 박명수가 자신의 아내와 하하의 아내 별이 쇼핑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름에 무스탕을 샀다"고 말하자, 김희애는 조용히 듣고 있다가 "명수씨 그렇게 쪼잔하면 못써"라고 일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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