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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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kt 주성욱, "결승, 깔끔하게 4대 1 승리 예상"

기사입력 2016.04.22 20:1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완벽했다. 주성욱은 그의 별명답게 프로토스전에서 완벽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S 4강 2경기에서 주성욱이 백동준을 4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주성욱의 결승 진출로  kt는 사상 첫 팀킬 결승을 성시시켰다. 

아래는 오늘 백동준을 꺾고 결승에 오른 주성욱과 나눈 인터뷰다.

결승에 오른 소감은.

더 빨리 결승에 갔어야 하는데, 8강만 가고 더 가질 못했다. 늦게 올라온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결승 상대가 전태양이다.

내전에서 항상 졌다. 이번에는 이겨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연습 경기에서도 승률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심리적인 부분에서 최대한 편하게 연습실처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전태양이 결승 진출 후 내전이 싫다고 본인이 탈락하길 바랬다고 말했는데.

내전이 싫었지만, 전태양이 올라올 거 같았다.

4대 0 승리를 예상했나.

생각하지 못했다. 스코어는 4대 0인데 경기 내적으로 압도적이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내가 유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승리를 확신했었다.

1세트와 2세트 교전에서도 불리함을 극복했다.

1세트에서도 전진 로봇공학 시설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2세트는 빌드를 지고 들어갔는데, 동준이가 방심했던 가 같다. 동준이 상황이 좋아서 그런 거 같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암흑 기사를 썼다.

맵 순서를 정할 때 이 정도에서는 암흑 기사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크쉬를 사용했다.

야외 결승은 처음인데 기분이 어떤가.

스튜디오 우승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야외 경기를 하니 이번에 우승하면 될 거 같다. 세레모니는 준비를 할 생각은 없고, 우승했을 때 생각나면 할 거 같다.

결승 스코어 예상을 하자면.

4대 1로 깔끔하게 이겼으면 한다. 하지만 야외 결승에다가 보는 재미도 있을 거 같기에 4대 2 정도가 어떨까 한다.

우승하면 블리즈컨 플레이오프 진출인데.

블리즈컨을 생각하고 경기를 한 건 아니다. 하지만 하다 보니 블리즈컨에 갔다. 최선을 다했다. 블리즈컨은 따라온 거 같다.

결승 준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우리도 팀킬이 처음이라 가봐야 알 거 같다. 

스타리그 우승자 박령우를 어떻게 생각하나.

박령우와 프로리그에서 만나고 싶었다. 새로운 빌드를 들고 나왔더라. 연습때도 당하니 이기기 힘들었다. 부화장 단계에서 드랍하는 걸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공허의 유산에 와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는데.

군단의 심장에서는 너무 수비적으로만 했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다시 눈에 띄는 선수가 된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4강을 준비하며 프로토스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 대엽이와 성일이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그리고 CJ 김준호에게도 연습을 부탁했는데잘 도와줬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태양이도 데뷔하고 첫 결승이긴 한데 꾸준히 결승에 올라갈 수 있을테니 누가 우승하든 서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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