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11 14:09 / 기사수정 2016.04.11 14:17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판타스틱 듀오'가 파일럿보다 한층 더 강력해져 돌아왔다. 넘쳐나는 음악예능 속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SBS '판타스틱 듀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인 CP, 김영욱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욱PD는 '판타스틱 듀오'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일년 여간 편성팀에서 순환근무를 했는데 그때 시청자들의 니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그 때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SBS 새 음악 예능에 대한 보고서도 쓰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그 때 앞으로 축이 되어야된다고 생각한 게 '콜라보'에 대한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이어서 "유투브에서 제시제이 영상을 봤다. 자신의 히트곡을 노래방 어플리캐이션에 올려서 같이 듀엣을 하면서 팬들과 호흡하는 걸 봤다. 그걸 굉장히 재밌게 봤다.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거기서 착안을 해서 콜라보레이션을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직접 말한 것처럼 '판타스틱 듀오'의 가장 큰 강점은 '소통'이다.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언제든지 자신의 뮤즈와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또한 '판타스틱 듀오'는 '가수가 아닌 노래를 섭외하는 것'이다. 김영욱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가수가 나와서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는 점이 특색이다"라며 "섭외를 할 때에도 가수를 섭외한다기 보다는 노래를 섭외하는 것이라고 보는 게 더 맞다"고 답했다.
이어서 "국민들이 사랑하는 국민 가요를 함께 즐기는 것으로 곡만 많다면 당연히 또 출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인 CP 또한 "녹화를 하고 나면 출연한 가수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설렘'을 얻고 간다는 것이다"라며 "김범수나 이선희 또한 초심을 되돌아보게 되고 설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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