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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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늦깎이 아빠들, 가족 사랑에 '눈물 쓰나미'(종합)

기사입력 2016.03.17 00:09 / 기사수정 2016.03.17 00:1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늦깎이 아빠들이 아내와 아이를 향한 사랑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아빠를 울려 특집에는 유열 정원관 인교진 이윤석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인교진은 "유열의 나이가 저희 아버지와 다섯 살 차이다. 처음에는 유희열 선배님이 나오시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열은 "이아가 만 3세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하루하루가 감동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국진은 정원관이 장모님가 다섯 살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장모누님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개그맨 선배인 이경규를 언급했다. 그는 "옆사람이 피곤한 공황인은 이경규다. 그는 자신이 화가 나면 그 이유를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아파서 한약을 먹고 있으면 '왜 매일 한약을 먹느냐'고 따진다"면서 "천재적으로 이유를 찾아낸다"고 전했다.

뒤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얻은 초대 손님들은 아내와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석은 "아직도 아내가 나를 좋아한다. 아기를 안고 제 옆을 계속 따라다닌다"며 "아내가 아이에게 제가 하고 있는 게임의 해설을 해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이 작품 계약을 하기 전에 몸이 이상하다고 해서 임신 테스트를 해봤다"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임신 소식을 접해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는 "눈물 연기는 힘들지만, 아내와 아이의 얘기를 하면 눈물이 난다. 소이현이 자연 분만을 하겠다고 해서 이틀 동안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눈물을 훔친 인교진은 "결국 제왕절개를 하러 가는 소이현의 뒷모습을 본 후 너무 눈물이 나서 주저앉아서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정원관 아내는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 속에서 출산했다.

정원관은 "아이가 태어난 후 숨이 고르지 못하다는 진단을 받고 큰 병원으로 옮겼다. 아내도 하혈을 많이 해서 수혈을 받고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아내가 실신 직전인데도 아이가 괜찮느냐고 물었다. 지금은 아내와 아이 모두 괜찮다"고 말했다.

딸 아이를 두고 있는 정원관과 인교진은 자식들이 결혼을 앞둔 상황을 가정해 영상 편지를 띄웠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라디오스타' ⓒ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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