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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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패션] 신다원 "나는 피트니스 선수다"(인터뷰②)

기사입력 2016.03.17 15:51 / 기사수정 2016.07.06 11:16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2015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미즈 비키니 쇼트 부분 톱 10 신다원.

[머슬&패션] 신다원 ① '뷰티 모델에서 머슬 선수까지~'에 이어

절박한 노력끝에 행복을 맛 본 신다원은 운동을 하면서 먹고 싶은 음식으로 "식단 조절을 위해 매일 닭가슴살을 먹고 있다. 하지만 남들이 맛있게 먹는 튀긴 닭을 제대로 먹고싶다"고 치킨을 꼽았다. 이어 운동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소금 간을 하지 않은 쇠고기 등심 스테이크를 언급하기도.


또 신다원은 앞서 활동한 뷰티모델과 피트니스 선수의 생활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뷰티 모델 시절에는 얼굴 사진을 찍는걸 좋아했다. 하지만 요즘은 몸이 만들어져 있어서 전신 사진을 더 찍고 싶다. 또 최근 건강미인을 선호하는 추세라 근육이 있어야 모델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신다원은 대회 수상이후 삶의 어떤 부분이 바뀌었냐 묻자 "사실 7세 때부터 배우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나는 배우가 될 수 없을 것 같아 일치감치 꿈을 접었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우의 꿈도 다시 찾아보고 싶다"며 자신의 잃어버린 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에 만약 배우가 된다면 어떤 역할을 맡아보고 싶은지 질문하자 "발랄하고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특히 너무 밝아서 천방지축 같아 보이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신다원은 피트니스 선수 본연의 자세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선수생활을 계속 할 것이고 계속해서 몸을 만들고 싶다. 무대 위에서 사람들에게 내 몸을 보여주고 싶다" 고 말했다.


신다원은 그렇게 운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되찾을수 있다는 희망을 찾았다. 하지만 현재 자신의 위치를 잊지 않고 더 노력 하겠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에 신다원에게 최근 대회준비에 대해 묻자 "3개월뒤 열리는 머슬마니아 상반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몇일 전부터 식단관리 하고 있고 운동도 하루에 세시간 이상 하고 있다. 또 영어공부도 병행하고 있다"며 최근 생활을 이야기했다.

이어 신다원에게 최근에는 운동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 묻자 "힘들다. 하지만 마음이 예전과는 다르다. 이제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 돼서 힘들지 않으면 운동이 되지 않았다는걸 알게 됐다. 그래서 힘든걸 즐기고 있다"며 "예전에 비해 스케쥴을 임팩트 있게 짜서 강도높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다원은 피트니스 선수로서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미국에서 활동 중인 자넷 라유 선수를 꼽고싶다. 자넷 라유 선수를 처음 봤을때 너무 이뻤다"며 대답했다. 또한 "사실 운동을 시작하면서 롤모델을 정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한명을 꼽았는데, 그게 자넷 라유였다"고 자넷 라유를 롤모델로 꼽은 이유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다원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진짜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입상후 무대위에서 눈물을 흘렸던 그때를 어제일 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늘 겸손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싶다. 또 늘 행복한 사람으로 좋은 에너지를 주변에 주고싶다"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피트니스 선수 신다원 화보&인터뷰 메이킹 영상

kwon@xportsnews.com

[장소협찬=스프링데이 스튜디오, 헤어=K스튜디오(HDP) 대표 장은철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마노헤어 대표 메이크업아티스트 임지연]

권혁재 기자 k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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