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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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오달수, "석민우 감독 제안에 바로 출연 약속"

기사입력 2016.03.07 08:59 / 기사수정 2016.03.07 08:5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의 배우들이 현장 이야기를 풀었다. 

7일 '대배우' 측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특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만만치 않은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배우 오달수, 이경영, 윤제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그들의 특별한 인연과 남다른 호흡을 엿볼 수 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 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오달수는 "석민우 감독이 '박쥐' 때 자기가 시나리오를 하나 쓰면 같이 하자고 제안 하면 꼭 해달라고 했다"며 "그냥 그 자리에서 그러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와 석민우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오달수는 "화려한 대배우와는 전혀 다른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사람들도 대배우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야기다."고 영화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달수는 윤제문, 이경영과의 호흡에 대해 "서로 약속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호흡이 척척 잘 맞았다"고 전해 작품 속 세 배우의 이색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윤제문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남 얘기 같지가 않더라"며 "오달수 씨는 저랑 극단생활을 같이 했었다. 워낙 잘 알아 편했다. 이경영 씨와는 처음 작품을 하게 됐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영은 "매력적인 두 배우와 작업을 해 좋은 추억이었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해 호흡을 맞춘다기보다는 소풍 같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경영은 "촬영 현장이 너무 행복해서 그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촬영 현장의 즐거움이 여운에 남는 듯한 소회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영은 "참고로 (오달수 씨는) 요정이지만 저희 영화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다"고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대배우'는 3월 중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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