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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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2연승…우리은행 14연승 실패

기사입력 2016.01.13 20:51 / 기사수정 2016.01.13 20:5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의 14연승을 저지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3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63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승부를 안갯속 국면으로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스티릭렌이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양의지와 임영희 역시 각각 8득점과 7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삼성생명 역시 만만찮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스톡스는 전반전 9분 26초의 러닝 타임 동안 8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선두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생명은 해리스(5득점)와 이미선(5득점), 배혜윤(6득점), 고아라(4득점) 등 일곱 명의 선수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였다.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친 양 팀은 결국 전반전을 33-33으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삼성생명은 경기를 완벽하게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페인트존 득점을 시작으로 박하나가 이미선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꽂아넣었다.

38-3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삼성생명은 계속해 맹공격을 펼쳤고, 스톡스와 고아라가 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 임영희와 굿렛에게 실점하며 추격의 흐름을 내줬지만 이내 배혜윤이 골밑 득점과 함께 미들슛을 터뜨리며 39-39 점수를 열 점 차로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 배혜윤이 미들슛까지 성공시킨 삼성생명은 결국 53-41로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스톡스의 골밑 득점을 얻어맞으며 41-58로 크게 뒤졌지만, 이승아의 골밑 득점과 스트릭렌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해리스의 포스트 공격과 박하나의 미들슛을 통해 상대의 흐름을 끊어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임영희와 이은혜, 스트릭렌이 무서운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69-63의 스코어로 승리를 따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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