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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지옥훈련에도 빛난 따뜻한 동기애 (종합)

기사입력 2016.01.03 19:4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고된 훈련에서도 동기애는 빛났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병대 산악대대와 수색대대에서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역대 최고 높이인 30m 레펠에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에이스 이기우 역시 "공포심이 솔직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초반 서툴렀지만 후반부에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샘 오취리는 "잘못하면 얼굴이 없어지겠다"며 30m라는 높이에 두려움을 표했다. 이성배 아나운서와 슬리피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교관의 말을 복창하며 두려움을 없애려 했지만 어마어마한 높이는 쉽지 않았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스스로에게 외치며 두려움을 이겨내며 하강에 성공했다. 

고소공포증을 가진 슬리피는 "63빌딩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어떡하지'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강한 두려움을 보였다. 결국 슬리피는 앉아서 하강에 도전했고 두려움에 떨었다. 슬리피는 불독 교관의 목소리에 힘을 얻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어 슬리피는 절규와 함께 뛰어들었다. 슬리피는 한 손에 총을 쥐고 과감하게 하강에 성공했다. 

역레펠에서 이기우는 다리를 걸며 손색 없는 하강을 보여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기우는 첫 시도에 역레펠에 성공해 동기들로부터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수색대대 멤버들은 전투 수영에 나섰다. 멤버들은 전투 수영에 앞서 교관에게 혼이 났다. 동준은 "목소리 나오기 전엔 나오지 마라"는 교관의 불호령에 바로 입수하기도 했다. 동준은 입수 후 다시 돌아왔지만 이내 앉아 자세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다시 입수하게 됐다. 동준은 계속된 입수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동준은 무릎을 보존하려면 쉬는 것이 좋다는 군의관의 말에 눈물을 보이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준은 "더 이상 뭘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200m 왕복 평영훈련에서 딘딘은 어려움을 겪었다. 딘딘은 포기를 고민했지만 뒤에서 조성범 병장이 밀어주며 "내가 밀어줄게 걱정하지마"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딘딘은 조성범 병장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그의 손을 꼭 잡았다.

멤버들은 바다와 한 몸이 되기 위해 계속해 훈련에 임했다. 교관에 불호령에 멈추지 않는 고된 훈련이었지만 멤버들은 전우애를 발휘하며 끝내 완성감에 보람을 느꼈다. 

이어 수색대대는 헬기에 매달려 탈출하는 미션의 훈련을 이행했다. 줄리엔강은 "만약 문제가 생기면 정말 끝이다"며 당황해했다. 300미터 상공에서 선과 서로의 어깨에 의지한채 해야 하는 훈련이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함께 믿음을 가지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극복해낼 수 있었다. 줄리엔 강은 "서로 믿어서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멤버들은 동기생의 날을 맞이해 함께 실무 배치 후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동기와의 만남에 멤버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만나게 된 멤버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타냈다. 훈련 속에서 멤버들은 함께 만나 근황을 이야기하고 서로 노래나 개인기를 펼치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칠법한 지옥훈련이었지만 멤버들은 동기애를 빛내며 강한 정신력으로 훈련을 견뎌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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