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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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우결4’ 김소연♥곽시양, 깨소금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6.01.03 06:50 / 기사수정 2016.01.03 01:2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곽시양과 김소연의 깨소금 볶기는 계속된다.  

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100일 결혼 계약 종료를 맞은 곽시양과 김소연이 다시 한 번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한 모습이 담겼다.

100일간의 가상 결혼을 종료하게 된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오후 9시 정각까지 모두 결혼식장에 나타나야만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내용의 미션 카드를 받았다. 김소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마지막처럼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 모습을 보니 싱숭생숭했다"며 걱정했다.

이후 곽시양은 운전을 하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십년지기에게 고민을 상담했다. 그는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면 좋은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100일 계약서를 손에 쥔 채 20분 일찍 결혼식장을 찾았다. 하지만 곽시양은 아직 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김소연은 자리에 앉아 그를 기다렸고 결혼식 직전 턱시도를 입고 등장하는 곽시양을 발견했다. 곽시양은 "문앞에서 죽는 줄 알았다. 없을까봐"라며 떨렸던 순간을 고백했다. 김소연은 "남편한테도 고마운데 남편의 소속사에게도 고마웠다"고 털어놓았다.

김소연은 곽시양이 첫 만남때 영상을 만든 것처럼, 자신도 프러포즈 영상을 만들어 건넸다. 곽시양은 고마운 마음에 울컥했다. 곽시양은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건넸고 김소연은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벅찬 마음을 안고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진행부터 에스코트, 주례까지 셀프 웨딩이었다. 성혼 선언문을 낭독하고 선물을 교환했다. 계약 연장 기념 뽀뽀까지 했다.

어떤 커플보다 알콩달콩한 모습을 과시했던 이들은 다시 새롭게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 '가상 결혼'이지만 두 사람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진정성을 보여줬다. 이날 김소연은 "사람들은 다 짜고 치는 거라고 생각해서 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어쩌면 남편이 정말 안 와서 '김소연 흑역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7살 연상연하인 김소연과 곽시양은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우리 결혼했어요'의 풋풋함을 담당하는 커플이다. 실제 신혼 부부 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내며 결혼 생활의 로망을 보여주고 있다. 곽시양은 적극적인 남자의 면모를, 김소연은 천상 여자다운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한다. 다시 깨소금을 볶게 된 이들이 또 어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펼쳐낼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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