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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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잘나가다 삐끗' KGC vs '트레이드 효과 절실' KCC

기사입력 2015.12.16 14:10 / 기사수정 2015.12.16 15: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연패 중인 두 팀이 전주에서 맞붙는다. 하강세를 상승세로 바꿀 주인공은 누구일까.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는 16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4라운드 시작 이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잘나가던 KGC는 요즘 삐끗했다. 15일까지 시즌 성적 18승 11패로 단독 3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양이 안차는게 사실. 또 서울 삼성이 최근 3연승으로 어느덧 턱 밑까지 쫓아왔다. 지난 10일 삼성전, 12일 SK전 패배가 컸다. 특히 하위권팀인 SK를 상대로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까지 내준 것은 여러모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이날 패배로 KGC는 홈 연승 행진 기록까지 깨졌다. 

KCC는 더 힘이 빠진다. 벌써 3연패다. 지난 11일 전자랜드와 리카르도 포웰-허버트 힐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원활하지 못한 공격력을 보이며 내리 패했다. '컴백홈' 포웰 합류 이후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와는 대조적이다. 전자랜드 선수들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포웰과 달리 힐은 KCC 포메이션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일 수도 있다. 이제 KCC에서 3번째 경기인만큼 변화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양팀의 앞선 3번의 대결에서는 KCC가 2승 1패로 리드를 쥐고 있다. 더욱이 전주 홈에서 열렸던 1,2라운드 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안양 원정 경기에서만 6점차 패배를 떠안았다. 두 팀 모두 서로를 만났을때 시즌 전체 평균보다 공격이 더 활발해진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시즌 평균치를 웃돈다. 

하지만 KGC에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 주포인 찰스 로드가 최근 불의의 사고로 여동생을 잃었고, 남동생도 중태에 빠져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SK전은 38분 이상 뛰었지만 KCC전 정상 출전 여부는 경기 시작 직전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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