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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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리멤버' 지상파 복귀 유승호, 설렘 반 기대 반

기사입력 2015.12.09 15:54 / 기사수정 2015.12.09 15: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승호가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남자'로 변신해 돌아온다.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통해 유승호는 절대기억력을 갖고 있는 서진우로 변신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아버지(전광렬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군 전역 이후 유승호는 영화 '조선마술사'에 이어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를 통해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12월 말 개봉을 앞둔 '조선마술사'에서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로 분해 고아라 등과 호흡을 맞추고, '상상고양이'에서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웹툰 작가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로 오랜만에 지상파로 복귀하는 그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절대기억력을 지닌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외우면 되더라"며 깊게 생각을 하는 순간 사진을 찍어 기억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유승호는 자신의 절대 기억력을 이용해 화면을 찍어내듯 기억하며 설명하는 '명탐정' 같은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소 '오글'거릴 수도 있었지만 진지한 유승호의 모습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극본을 맡은 윤현호 작가는 기획단계서부터 유승호를 캐스팅 1순위로 삼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승호는 고등학생부터 변호사로 변신하는 20대까지 모두 소화해내게 된다. 윤현호 작가는 "고등학생부터 젊은 변호사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가졌다"며 "고등학생의 개구진 모습부터, 아버지를 구하려는 절심함, 그리고 처연함까지. 한 배우가 가진 감정의 색깔들을 모두 꺼내서 보여주고 싶다"고 그를 향한 믿음과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교복부터 수트까지 그의 완벽한 '핏'을 보는 것은 덤이다. 

출연진들과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박민영과는 무려 7살 차이가 나지만 연상연하커플로 짠한 휴먼 멜로를 선사할 예정. 유승호가 더 예쁘게 나오는 컷도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박민영과도 나이 차이가 무색한 로맨스를 예고했고, 박성웅과도 훈훈한 '남남케미'를 기대케 했다. 

앞서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았으나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겪었기에, 유승호가 선보일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거둘 성과도 관심이 높다. 

유승호의 지상파 복귀작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로고스필름,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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