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신승훈이 이번 정규 11집에 대해 정의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엠큐브에서 가수 신승훈 정규 11집 'I am... & I am'(아이엠 앤 아이엠)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승훈은 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11집에 대해 "11집은 내 가수 인생의 시즌2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1집부터 10집을 내 가수 인생의 시즌1이라 여겼고, 그 이후는 시즌2라 생각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1990년대에 활동한 '앨범 소장' 세대다. 이번에도 어느 한 곡에 힘을 주기보다는 앨범 전체를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타이틀곡은 먼저 선보이는 곡 정도로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하며 앨범 전곡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에 대해서는 "대부도 펜션에서 쓴 노래다. 애절한 발라드를 기대하셨던 분들, 내 작사를 기다렸던 분들을 위한 노래다"며 "딱 신승훈의 스타일이고, 좀 더 담백해진 노래"라 설명했다.
한편 신승훈은 29일 9년 만의 정규 앨범 '아이엠 앤 아이엠'의 Part 1 앨범 '아이엠'을 발표한다. 이번 11집 앨범은 기존 신승훈 특유의 스타일에 현재 감성을 더해 업그레이드한 곡으로 구성된 Part 1과 그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엿볼 수 있는 Part 2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 신승훈 표 발라드로, 호소력과 담백함, 절제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신승훈이 13년 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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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