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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DAY 1', 골프전문기자들 "美의 낙승"

기사입력 2015.10.07 17:57 / 기사수정 2015.10.08 10:3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대회 첫날, 포섬 5경기를 앞두고 대진표가 짜졌다. 골프 전문기자들은 대부분 미국의 낙승을 예고했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대회 첫날 포섬 5경기 대진표를 발표했다.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부터 내세울 선수들을 차례대로 호명했다. 

대회 첫날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MATCH 1 : INT 아담 스콧(호주)-히데키 마쓰야마(일본) vs US 버바 왓슨-JB 홈즈

▲MATCH 2 : US 매트 쿠차-패트릭 리드 vs INT 루이스 우스투이젠, 브렌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MATCH 3 : INT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 vs US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MATCH 4 : US 필 미켈슨-잭 존슨 vs INT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

▲MATCH 5 : INT 대니 리(뉴질랜드)-마크 리시먼(호주) vs US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대진이 확정된 후, 현장에 있던 골프전문기자들이 예상하는 첫날 점수와 그 이유를 들어봤다. 설문에 참가한 7명의 기자 중 6명이 미국의 우세를 점쳤다.

■세계일보 박병헌 선임기자

-예상점수: 美 우세, 4½ - ½

-"1조에서 무승부가 나올 듯하다. 아담 스콧과 마쓰야마 히데키의 호흡이 기대된다. 장타자가 모인 버바 왓슨-J.B 홈스 조는 기복이 있어 무승부 또는 인터내셔널 팀의 승리가 예상된다. 반면 인터내셔널팀의 '확실한 1점'으로 점쳐지는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조는 오히려 경험이 많은 필 미켈슨-잭 존슨 조에 눌릴 가능성이 크다.

■jtbc 성호준 기자

-예상점수: 美 우세, 3½ - 1½

-"포섬 경기는 변수들로 가득하다. 긴장감, 압박감을 이겨내는 정신력, 팀 케미스트리 등도 쉽게 예상할 수 없다. 숫자로만 평가하는 것이 깔끔할 듯하다. 세계랭킹에 의거, '미국 우세'로 점쳐본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

-예상점수: 美 우세, 4 - 1 

-"아담 스콧의 경험을 무시 못 한다. 마쓰야마와의 호흡이 좋아 보인다. 반면 상대인 왓슨과 홈스 조는 기복이 있다. 포섬에선 한 명만 무너져도 곧 패배로 이어진다. 그 외에는 미국팀이 유리하다."

■A사 익명 요구

-예상 점수: 美 우세, 5 - 0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배상문을 엔트리에 넣지 않은 건 닉 프라이스 단장의 결정적인 실수다.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에 배상문이 대니 리와 짝을 이뤄 경기를 치러, 만에 하나 이겼다면, 인터내셔널팀의 사기는 치솟았을 것. 해볼만한 도박이었지만, 흥행과 승리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선택이다. 인터내셔널팀이 이길만한 매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B사 익명 요구

-예상점수: 美 우세, 4 - 1

-"필 미켈슨 카드가 제이슨 데이에게 맞서기엔 약하다. 최근 데이의 샷을 보면 실수가 적다. 그 조를 제외하고는 미국 팀의 승리로 끝날 것."

■C사 익명 요구

-예상점수: INT 우세, 3 - 2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1조에서 미국팀이 왓슨과 홈스를 한 조에 넣은 건 실수다. 장타자 둘 보단 장타자와 함께 정교한 선수가 필요하다. 반면 아담 스콧의 경험은 무시 못 하며, 동양 문화에 익숙한 마쓰야마는 선배인 스콧의 지시를 잘 따를 것. 또한 3조 같은 경우 라히리와 짜이디는 1년 내내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에서 함께 투어 활동을 해왔다. 둘의 궁합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4조에선 어릴 적부터 같이 자라온 데이와 보디치의 호흡을 기대해본다. 내일 경기가 끝나면 의외의 성적표가 우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D사 익명 요구

-예상점수: 美 우세, 3 - 2

-"1조와 3조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승리가 나올 것 같다. 버바 왓슨이 장타로 공을 보내면 '설거지' 해 줄 선수가 필요하지만 또 다른 장타자인 홈스는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3조에서도 라히리-짜이디의 조합은 막강하다. 반면 파울러는 기복이 있고 워커는 시즌 초반에만 반짝했다. 나머지 조는 미국이 유리하다."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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