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독일 혼혈 국가대표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가 한국의 월드컵 꽃미남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2003년생으로 배준호와 함께 홍명보호의 '막내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에 큰 힘이 될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를 소화할 수 있어 백3와 백4를 자유롭게 오가는 홍명보호 전술에 딱 들어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독일에서 한국으로 협회 소속을 변경,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지난해 9월 미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를 통해 한국 대표로 데뷔했고, 이후 파이터 유형 선수답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명단 발탁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결국 카스트로프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월드컵 최종명단 26인에 포함돼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모두 출전하며 본선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카스트로프는 실력만큼이나 빼어난 외모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국적인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2002 안정환, 2022 조규성에 이어 꽃미남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환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미국전 동점골, 이탈리아전 골든골 등 결정적 득점을 해내며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안정환의 반지 키스 세리머니도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그로부터 20년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규성이 꽃미남 스타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서 김진수, 이강인의 크로스를 모두 헤더로 연결하며 한국의 사상 첫 멀티골 주인공이 됐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아이돌 외모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전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활약으로 조규성은 SNS 팔로워 수가 무려 80배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독일 혼혈 출신 카스트로프가 그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카스트로프가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게 될지 궁금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