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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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퀸' 문채원은 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선택했나

기사입력 2015.09.15 17: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문채원이 SBS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다수의 드라마 히트작을 보유한 문채원이기에 이번 드라마 또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SBS측은 문채원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여주인공 스완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방송 시기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이 유력한 상황이다. 

문채원의 드라마 복귀는 2013년 '굿닥터' 이후 2년 만이다. 올해 초 영화 '오늘의 연애'로 통통튀는 매력적인 기상캐스터로 변신했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날카로운 최하층민에서 점점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문채원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선택한 이유는 '캐릭터'다. 문채원 측 관계자는 "문채원이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기존 멜로 드라마 등에서 보지 못했던 여성형이다. 야생 들개 같은 느낌을 주는 인물"이라며 "나이 고하 상관없이 반말을 일삼고, 빈민층에서 고아로 자라 날카로운 성격을 갖고 있다. 따뜻한 손길도 의심하던 인물이 점점 성장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기자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문채원의 욕심과도 맞아 떨어졌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굿닥터', 영화 '오늘의 연애'까지 최근 매 번 다른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온 문채원은 극중에서도 점점 성장하는 다층적인 인물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문채원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큰 애정을 갖고 준비 중이다. 일찌감치 인물 구상에 들어간 한편,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문채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나인', '뷰티인사이드',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을 통해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이진욱과 호흡을 맞춘다. 앞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박시후, 송중기, 이승기, 주원 등과 남다른 케미로 사랑을 받았던 문채원인만큼 이진욱과 선보일 모습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갑작스레 닥쳐온 불행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 위해 우정을 배신한 친구에게 달려드는 화끈한 복수극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모티브다. 황미나 작가의 1980년대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제작사 측은 "스케일이 큰 드라마로, 묵직하지만 어둡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이진욱과 문채원을 남녀주인공으로 확정 짓고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태양의 신부', '미녀의 탄생'을 맡았던 이창민 감독이 나서고 '내 마음이 들리니'의 문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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