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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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페인 세군다 득점 6위' 우르코 베라 영입

기사입력 2015.07.20 16: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스페인 2부리그서 득점력을 뽐낸 스페인 출신 공격수를 영입했다. 

전북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페인 미란데스서 장신 스트라이커 우르코 베라(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자유계약신분(FA)인 베라와 201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베라는 몸싸움에 능하고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폭넓은 활동량도 갖고 있고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겸비해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베라는 국내에 잘 알려진 스페인 구단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2011년 아틀레틱 빌바오서 뛰며 1골을 기록했던 베라는 에르쿨레스와 알코르콘, 에이바르 등 유명 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2부리그 미란데스서 38경기 17골을 기록해 득점랭킹 6위에 올랐다. 팀 득점(44골)의 40%에 해당하는 골을 뽑아내며 상당한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전북과 계약을 마친 베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 기쁘다. 한국도 처음이지만 스페인을 떠나서 축구를 하게 된 것도 처음이다. 하루 빨리 적응하겠다"면서 "아시아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시아 정상을 목표로 하는 전북에 오게 돼 행복하다. 모든 능력을 발휘해 팀이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에두가 갑자기 떠난 후 정말 많은 선수들을 검토했다. 베라는 큰 키는 물론 스피드와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있고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다. 전투적인 성향까지 갖춰서 전반적으로 K리그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능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에두를 대신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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