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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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이트] 화제만발 제4회 슈퍼파이트, 잠실벌 달궈

기사입력 2007.01.29 00:11 / 기사수정 2007.01.29 00:11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e스포츠 최고의 빅매치 '제 4회 e스포츠PC 슈퍼파이트'가 1월 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4회 대회는 지난 26일 입단식을 갖고 선수로 복귀한 김동수(KTF 매직엔스)의 복귀 인터뷰와 더불어 대한민국 공군팀의 첫 공식전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 '슈퍼파이트'를 통해 첫 공식전을 가진 대한민국 공군팀 
(사진제공. 한국 e스포츠 협회)


최초 12개 팀 에이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12강 경기를 시작으로 총 11경기가 동시에 펼쳐졌으며, 그 중 4경기는 별도의 경기장을 마련해 비방송으로 치뤄졌다.

12강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 KTF 매직엔스, 대한민국 공군팀, 삼성전자 칸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특히 C조에 속한 대한민국 공군팀은 임요환 이병이 선발로 나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 12강 경기에서 STX SouL 박정욱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한 임요환(공군)


8강전은 12강보다 더 치열했다. KTF 매직엔스와 CJ Entus의 8강 A조 경기에서 박정석과 마재윤이 출전해 장기전 끝에 CJ Entus가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반면 임요환의 친정팀인 SK텔레콤 T1과 경기를 펼치는 공군팀이 8강에서 조형근을 출전시키며 임요환과 친정팀의 대결이 무산되었다.


4강전의 빅매치는 CJ Entus와 MBC게임 Hero의 경기였다. 양 팀은 마재윤과 서경종을 출전시키며 지난 후기리그 결승전에서의 리매치를 성사시켰다. 서경종은 지난 후기리그 결승전때 마재윤이 썼던 빌드를 사용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마재윤이 이를 역이용해 뮤탈리스크로 서경종의 본진을 제압하며 MBC게임에게 내줬던 후기리그 타이틀의 한을 풀었다.

4강 B조 경기에서는 SK텔레콤 고인규가 삼성전자 칸 이성은을 상대로 탄탄한 테테전 운영을 선보이며 8강전에 이어 2연속 승리를 따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CJ Entus 마재윤이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출전, 결승에서도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성제(SK텔레콤)를 꺾고 관계자들이 우려했던 올킬을 달성해내며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안겼다.


▲ 제4회 슈퍼파이트에서 우승, 최우수 감독상, MVP를 모두 휩쓴 CJ Entus.


우승팀 감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감독상,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MVP 투표에서도 CJ Entus가 모두 휩쓸며 '슈퍼파이트'의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 제4회 슈퍼파이트 결과

우승팀 : CJ Entus
최우수 감독상 : 조규남(CJ Entus)
기자단 선정 MVP : 마재윤(CJ Entus)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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