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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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상류사회' 성준·유이, 사랑과 야망 될까

기사입력 2015.06.17 02:10 / 기사수정 2015.06.17 02:10



▲ 상류사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상류사회' 재벌그룹 막내딸인 유이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성준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4회에서는 최준기(성준 분)와 장윤하(유이)가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하는 "저는 부모님하고 사이가 안 좋아요. 오빠하고는 친한데 언니들하고도 별로고요. 가진 것도 없고 내세울만한 게 별로 없어요. 사귈래요?"라고 고백했다. 최준기는 웃음을 터트렸고, 장윤하는 거절당했다고 생각했다.
 
이때 최준기는 "관계의 시작은 관습에서 시작하는 게 심리적으로 편해요. 사귀자는 말은 남자가 여자에게 먼저 합니다. 사귈래요?"라고 물었고, 장윤하는 "네"라고 답하며 기뻐했다.
 
또 장경준(이상우)은 장윤하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떠나던 중 마음을 바꿨다. 장경준은 남자친구가 생긴 장윤하가 마음껏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한국에 남겨둔 채 홀로 비행기를 탔다.
 
그러나 장경준은 해외에서 요트를 타다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민혜수(고두심)는 서둘러 장윤하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장윤하는 "같이 떠나지도 않았어요"라며 울먹였고, 민혜수는 "네가 죽였지. 너 데리고 떠난다 그럴 때부터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어. 내가 말렸어야 했는데. 너도 죽어"라며 막말했다.

장윤하는 장경준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꼈고, '사랑하는 사람은 내 곁을 다 떠난다. 큰 행운을 갖고 태어난 오빠도 내 징크스를 피해가지 못했다. 난 누군가를 사랑하면 절대 안된다'라며 최준기와 결심했다. 장윤하는 며칠째 최준기의 연락을 피했다.
 
이후 장윤하는 최준기를 만나 이별을 고했고, "가난하지 않아요. 알바, 가족 견디기 위해서 시작한 거예요. 가족이 싫으면 떠나면 되는데 두려웠어요. 돈 없이 혼자되는 거"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장윤하는 "오빠가 죽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다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날 떠나요.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엄마 불행해졌어요"라며 괴로워했고, 최준기는 "불행도 자신이 선택하는 거야. 다른 사람 불행까지 떠안으려 하지 마"라며 위로했다.
 
결국 장윤하는 "보고 싶었어. 달려오고 싶었어. 나 때문에 준기 씨 다치면 어떻게 해. 나 버리지 마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최준기와 장윤하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장원식(윤주상)은 장경준의 죽음으로 인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장윤하를 후계구도에 올렸다. 특히 최준기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재벌그룹 막내딸인 장윤하의 고백을 받아들였을지도 모르는 상황. 장윤하를 향한 최준기의 마음이 진심일지, 신분 상승을 위한 계산된 행동일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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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상류사회' 유이, 성준, 고두심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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