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부상' 정대현 "승리는 다음에 하면 된다"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정대현이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정대현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던 정대현은 이날 비록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켜내면서 팀의 4-3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비록 선발 4연승을 하지 못했지만 정대현은 "홈런을 맞아서 아쉬웠으나 우리팀이 이겨서 좋고, 다음에 승리하면 된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오늘 첫 타자를 보내고 병살타로 잡아서 쉽게 갈 수 있었다. 상황에 맞게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점점 성장하는 모습에 정대현은 "조금씩 투구수를 올리고 있는데 차근차근 잘 올라가는 것 같다"며 "(장)성우형 사인에 따라 던지는데 좋은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정대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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