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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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여배우의 성장 "막내 스탭의 고충도 느껴져요"

기사입력 2015.06.01 16:02 / 기사수정 2015.06.01 16: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임수정이 데뷔 당시보다 자신이 연기는 물론 다른 부분에 있어 많은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어느덧 연기 경력만 10년차를 훌쩍 넘어선 임수정은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 당시에 비해 자신이 연기적으로 훨씬 더 유연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오감을 열어놓는다"며 "준비한 게 있어도 이게 아니다 싶으면 바꾸고 현장에서 느끼는대로 하게 됐다. 상대방과의 호흡에 있어서도 훨씬 더 유연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캐릭터에 대한 순간적인 집중도와 캐릭터를 연기한 다음에 빠져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졌다"며 자신의 연기 방식에 있어 달라진 부분을 털어놨다.

연기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성장했다. 임수정은 "한 영화를 참여하는 일원으로는 그동안의 경력때문인지 조금 더 넓게 보게 되더라"며 "막내 스탭들의 힘든 부분, 고충들도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슬쩍 보이면 위로해주게 됐다"고 영화를 제작하는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전했다.  

임수정은 "촬영 감독등과도 기술적인 부분을 상의하거나 논의하는 과정이 생겼다.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더라"며 "감독님의 디렉션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게 됐다. 신인때는 내 것을 하기 바빴는데 함께 만드는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시야가 넓어졌음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내가 많이 자랐네'란 생각이 들었다. 많이 감사하다. 이제 내 연기만 더 열심히 하면 되겠다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프랑스 소설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여자 지연(임수정)이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 비서인 성열(유연석)을 만나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되는 내용을 담은 범죄 멜로로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은밀한 유혹' 임수정ⓒ호호호비치]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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