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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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이치로, 2873안타로 베이브 루스와 동률

기사입력 2015.05.19 11:30 / 기사수정 2015.05.19 11:3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42)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의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이었던 3회말, 이치로는 상대 선발 러비 데로사의 6구째 공을 받아쳐 좌익수 쪽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2번째 타석인 5회말에는 2구째 직구를 띄웠고,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이치로는 2번째 안타로 통산 2873안타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의 안타 기록을 따라 잡았다.

이치로는 남은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해 베이브 루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 4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치로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연장 13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기록 경신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애리조나와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19일 경기에서 2873번째 안타를 쳐내는 이치로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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