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16 06:45 / 기사수정 2015.05.16 06: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가슴 뛰는 감성 로맨스를 그려낼 주연 여진구와 설현의 조화가 기대를 더했다.
15일 첫 방송한 '오렌지 마말레이드' 1, 2회에서는 정재민(여진구 분)과 백마리(설현)의 첫 만남과 이어지는 인연들의 시작이 그려졌다.
재민은 외모, 운동, 공부는 물론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기타 연주 실력까지 겸비한 희망고등학교의 초절정 인기남. 그런 재민의 일상은 마리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바뀐다. 마리는 뱀파이어인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세상을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은 소녀. 뱀파이어라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학교를 무사 졸업하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첫 등교 날 마리는 뱀파이어였던 지하철 성추행범의 등장으로 우유팩을 떨어뜨렸고, 그 곳에서 붉은 피가 쏟아져 나오며 순식간에 지하철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 곳엔 재민도 함께 있었다. 이것이 두 사람의 첫 만남.
피 냄새를 맡은 마리는 뱀파이어 정체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했고, 재민의 피 냄새를 맡고 "먹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뱀파이어로의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절대 들키지 않으려 재민을 비롯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기 위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재민은 하교하는 마리를 따라나섰고, 마리 옆에 자리한다. 꿈을 꾸던 마리는 재민에게 다가갔고, "달콤한 냄새가 난다"며 재민의 목에 키스하게 된다. 재민은 "처음 알았어. 누군가 내 시간을 멈출 수 있다는 걸.그거 알아? 나를 둘러싼 세상이 사라지는 순간이 있다는 걸. 멈춰버린 시간 속 단 하나의 감각. 유일하게 숨을 쉬는 느낌. 그게 너였거든"이라며 마리에게 반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후 재민은 교내 밴드 활동을 제안하는 선생님이자 새 아빠인 한윤재(송종호)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다가 기타에 멋진 노래실력까지 겸비한 마리의 모습에 또다시 반하며 밴드부를 만드는 것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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