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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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QS' 양현종 "이성우의 리드가 좋았다"

기사입력 2015.04.15 22:3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이)성우 형의 리드가 좋았다."

양현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로 나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양현종은 이날 수차례 나온 실점 상황에서 병살타 3개를 이끌어내며 실점을 '2'로 막았다.

양현종은 승리의 공을 포수 이성우에게 돌리며 "오늘 전체적으로 볼이 높았지만, (이)성우 형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위기 상황에서 오른쪽 타자에게 체인지업을 던졌고, 땅볼 유도를 한 것이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병살타를 얻어낸 비결을 전했다.

하지만 양현종 본인은 만족하지 못한 경기였다. 수차례 맞이한 위기 상황이 그랬다. "앞으로 볼넷을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밝힌 그는 "마운드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자책했다.

양현종은 지난 9일 6이닝 동안 4실점했던 NC전을 제외하곤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를 치를 수록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구속도 올라오는 중"이라고 전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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