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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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포토]송진우 최고령 완봉승 신기록 순간

기사입력 2005.09.09 08:18 / 기사수정 2005.09.09 08:18

남궁경상 기자

39세 6개월 22일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감동의 순간을 한화 송진우 선수가 만들어냈다. 


<송진우의 역투>

8일 문학에서 열린 SK와 한화의 경기에서 송진우는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최고령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기존 기록은 '불사조' 박철순(당시 OB)이 94년 8월12일에 기록한 38세 5개월이었으나 송진우는 11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우며 현역 최고령 투수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한화 송진우는 9이닝 동안 32명의 타자를 맞아 130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7개를 잡고 6안타를 내 주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와 송진우 특유의 제구력과 완급조절로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 타선은 송진우(시즌 9승 7패)의 대기록을 축하라도 하듯이 2회 1점, 3회 7점, 9회 4점이라는 점수를 뽑아내 12대 0의 대승을 이끌었다.

인천 관중들도 송진우의 나이를 뛰어넘는 혼신의 투구 앞에 박수를 보내며 최고령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축하해줬다.


<최고령완봉승의 9회 마지막 공>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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