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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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광저우 푸리와 무승부…16강 확정 다음 기회로

기사입력 2015.04.07 21: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조기 16강 진출을 노렸던 성남FC가 광저우 푸리(중국)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7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저우와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4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2승1무1패(승점7)를 기록한 성남은 선두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지난 2,3차전을 연달아 잡아내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는 성남은 이날 경기를 이기고 감바 오사카(일본)가 승리하지 못하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를 통해 조별예선 통과를 노렸던 성남은 최근 흐름이 좋은 황의조를 최전방에 두고 K리그 클래식에서 해트트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두현을 2선에 배치해 광저우를 공략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동희의 과감한 돌파를 통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성남은 전반 공을 소유하고 경기를 풀어갔지만 상대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들어 재차 공세를 가했다. 김동희와 김두현의 강력한 슈팅이 연달아 나왔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외면하거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골이 다급해진 성남은 김동섭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기회는 곧바로 왔다. 후반 30분 곽해성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문전에 홀로 있던 김동섭에게 향했다. 김동섭을 정확하게 머리에 맞췄지만 힘이 약했다.

성남은 마지막까지 광저우를 몰아붙이며 황의조와 조르징요의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터지지 않았고 광저우와 승점1씩 나눠가져가며 16강 확정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성남-광저우 ⓒ 성남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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