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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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16점' 전자랜드…삼성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2.14 15:4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6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9-47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자랜드(24승22패)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5위 고양 오리온스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9승38패)는 3연패에 빠져 40패에 단 2패만을 남겨두게 됐다.

1쿼터 테렌스 레더와 김지완의 연속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4-0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골밑에서 삼성의 주 득점원인 키스 클랜턴을 완벽히 가뒀고 결국 삼성의 공격을 단 11점으로 막으며 14-11로 앞서나갔다.

2쿼터 역시 수비였다. 전자랜드는 2쿼터 교체되어 들어온 찰스 가르시아를 꽁꽁 묶어놓았다. 가르시아가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3점포를 섞어가며 골밑 안팎에서 점수를 쌓아나갔다. 이후 정영삼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29-21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포웰의 독무대가 이어졌다. 자유투로 영점 조정을 마친 포웰은 이후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현호도 질 수 없다는 듯 득점 행렬에 가세하면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포웰과 이현호의 활약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3쿼터를 47-35로 마쳤다.

4쿼터 승리를 확신한 전자랜드는 방심하지 않고 오히려 더 거세게 몰아쳤다. 교체해 들어온 레더는 골밑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고 정영삼과 이현호가 쐐기포를 쏘아 올리며 삼성에게 22점차 패배를 안겼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테렌스 레더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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