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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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차바위 36점' 전자랜드, 승률 5할 돌파

기사입력 2015.01.14 21:48 / 기사수정 2015.01.14 21:4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3달만에 5할 승률을 돌파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4-15시즌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5-7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달린 전자랜드는 유독 넘지 못했던 5할 승률을 이번에는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KGC전 이후 약 3달 만에 5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했다. 동시에 시즌 19승째를 달성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벌이는 경쟁을 더욱 불붙게 했다. 한편 KGC는 이번 패배로 올 시즌 구단 최다연패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1쿼터는 리바운드 숫자에서 밀린 전자랜드가 고전했다. 특히 KGC에게 높이에서 밀리며 속수무책으로 골 밑을 허용했다. KGC가 13개의 리바운드를 잡는 동안 9개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리온 윌리엄스에게만 14점을 허용한 채 12-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어려웠다. KGC 양희종과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겨워하던 전자랜드는 다행히 위기 때마다 리카르도 포웰의 중거리포와 골밑슛이 살아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후 윌리엄스를 계속해서 놓치며 위기를 맞았지만 3분여를 남겨놓고 정병국이 3점포를 쏘아 올리며 32-39로 점수 차를 유지한 채 후반으로 향했다.

3쿼터에 추격을 시작한 전자랜드는 이후 차바위가 2개의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뒤 4쿼터에서 승부를 걸었다. 시작과 동시에 KGC의 슛이 림을 모두 외면하는 사이 정병국과 테레스 레더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4-52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전자랜드는 차바위, 정병국의 연속 3점포와 김지완의 3점까지 터지면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3-72까지 벌려놓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리카르도 포웰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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