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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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47점 폭발' 인삼공사, 최하위권 탈출 눈앞

기사입력 2015.01.11 18:00 / 기사수정 2015.01.11 18:0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조이스 고메스(31,KGC)가 47득점을 올리며 연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KGC 인삼공사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0, 25-21, 25-20)로 승리했다.

인삼공사(4승15패,승점15)는 이날 승리로 5위 GS칼텍스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준 흥국생명(8승9패,승점24)은 5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초반 흥국생명 루크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을 막아내지 못했고, 유미라가 서브 범실까지 범하며 5-10으로 뒤졌다. 하지만 세트 중반 조이스의 몸이 풀리면서 백어택이 적시 적소에 꽂히기 시작했고 이연주의 오픈 공격까지 보태 23-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1세트는 인삼공사가 루크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따라잡혔다. 이어 주예나에게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하며 결국 1세트를 24-26으로 내줬다.

2세트 역시 치열했다. 양팀은 1점을 위해 10차례에 가까운 랠리를 이어가는 등 접전을 벌였다. 흥국생명 김혜진이 블로킹을 섞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나는 듯 했지만 인삼공사가 이연주의 오픈 공격으로 곧바로 추격하며 11-11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균형은 조이스가 깨트렸다. 조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13-12의 리드를 잡아나간 인삼공사는 이후 다시 한번 조이스가 오픈을 꽂아넣으며 16-13까지 벌렸다. 이어 흥국생명의 범실이 쏟아져 나왔고 조이스는 코트 곳곳에 공을 꽂아내 21-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이후 침착하게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쳤고 25-20으로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역시 조이스가 끝냈다. 세트 초반은 조이스가 오픈으로 득점에 성공하면 루크가 반격하는 식의 패턴이 반복됐다. 하지만 조이스는 22-21의 접전 상황에서 시간차와 오픈 공격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5-21로 세트를 인삼공사에 가져다줬다.

인삼공사는 18-17로 접전이던 4세트 중반 루크의 서브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던 흥국생명은 접전의 순간에 나온 실수로 흔들렸다. 인삼공사는 이후 리드를 유지한채 25-20으로 4세트를 따내 승리를 가져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조이스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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