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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홍보영상 보니…땅콩이 봉지째? '웃기네'

기사입력 2014.12.10 09:24 / 기사수정 2014.12.10 10:59

땅콩부사장 조현아 보직 사퇴 ⓒ 대한항공 홍보영상 캡쳐


▲조현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항공 홍보 영상에 담긴 서비스 장면이 화제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9일 오후 열린 임원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라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보직 사퇴를 밝혔다.

앞서 지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0시50분 뉴욕을 출발해 한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086 항공편 일등석에 탑승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견과류 서비스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승무원이 1등석에 타고 있던 조현아 부사장에게 견과류를 건넸고, 조현아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며 승무원을 질책했다.

규정에 따르면 승무원은 승객의 의향을 물은 다음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한다. 하지만 이 승무원이 봉지 째 견과류를 가져다줬고, 조현아 부사장은 이를 문제 삼았다.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사무장을 불러 서비스 매뉴얼을 확인하도록 지시했지만 사무장은 태블릿PC에서 관련 규정을 즉각 확인하지 못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1등석은 물론 바로 뒤에 붙어있는 이코노미석까지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내려라"라고 고함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공항 활주로로 이동하던 비행기는 10분 만에 후진해 게이트 쪽으로 돌아와 승무원 사무장을 내려놓고 떠났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25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출발이 20분가량 지연됐다. 이 비행기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11분 늦게 인천공항으로 도착했다.

항공법은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은 '기장'이 한다(50조1항)고 규정하고 있어 우연히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이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라고 한 지시는 월권 행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의 보직 사퇴 소식에 대한항공에서 언론사에 제공한 홍보영상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승무원이 승객에게 음료수와 함께 땅콩을 서비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승격에게 전달된 땅콩은 봉지째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한 서비스 매뉴얼에 따르면 견과류를 원하는 승객에게는 작은 그릇에 담아 준비돼야 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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