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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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자선 야구, 종범신팀 2년 연속 승리

기사입력 2014.12.07 16:28 / 기사수정 2014.12.07 20:26

나유리 기자
ⓒ 목동, 권혁재 기자
ⓒ 목동,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스타들의 열기가 겨울의 목동구장을 달궜다.

양준혁 재단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HOPE+ Charity Baseball Match')를 개최했다. 결과는 15-13으로 종범신팀의 승리. 지난해 대승을 거뒀던 종범신팀은 또다시 끈질긴 집중력을 선보여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홈팀인 양신팀은 조성환(2루수)-이재학(중견수)-김광현(1루수)-윤희상(지명타자)-송승준(우익수)-최준석(3루수)-황재균(유격수)-이호준(좌익수)-김민수(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우선이었다. 

원정팀인 종범신팀은 조동화(우익수)-김선빈(투수)-최정(3루수)-임태훈(2루수)-손주인(유격수)-유희관(1루수)-윤요섭(포수)-이여상(중견수)-한동민(좌익수)이 나섰고, 선발 투수는 김선빈이었다. 

중반까지는 종범신팀의 독주가 계속됐다. 2회초 유희관의 안타에 이어 이여상이 비디오 판독 끝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최정의 좌익선상 깊숙한 2루타로 1사 주자 1,3루 찬스가 찾아왔다. 이때 손주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달아났다.

5회초에는 2루수로 나선 이동현이 평범한 내야플라이 타구를 놓쳐 투수 박한이가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임태훈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맞았다.

8-0으로 크게 앞서던 종범신팀은 가수 김창렬이 투수로 나선 6회말 순식간에 7실점하며 위기를 맞았고, 7회초 대타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으나 7회말에 6점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승부는 마지막까지 팽팽했다. 12-13으로 뒤지던 종범신팀은 9회말 마지막 공격때 김태군의 동점 적시타와 임태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재역전에 성공했고, 승부를 9회말로 끌고갔다.

한편 양준혁 재단의 자선 야구 대회 모든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 및 사회취약계층 야구 보급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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