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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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녀의 탄생' 주상욱·한예슬, 러브라인 시작될까

기사입력 2014.11.10 06:55 / 기사수정 2014.11.10 01:25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한예슬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 SBS 방송화면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한예슬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 SBS 방송화면


▲ 미녀의 탄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진실 앞에 선 주상욱과 한예슬이 관계 변화를 예고됐다.

9일 방송된 MBC '미녀의 탄생' 4회에서는 사라(한예슬 분)가 과거 사금란(하재숙)이었던 자신을 죽인 범인이 이강준(정겨운)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날 사라(한예슬)는 유서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고 한태희(주상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한태희는 진실에 대해 알고 싶다는 사라의 말에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과거 한태희의 아버지는 "아빠한테 무슨 일 생겨도 알려고 하지 마. 그래야 안전해"라고 당부했고, 그날 화재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한태희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성인이 될 때까지 진실을 덮어둔 것. 이는 트라우마로 남았고, 한태희는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식은땀을 흘리다 의식을 잃었다.

사라는 한태희를 간호하며 "이 모습 사고 장면 떠올랐을 때 저랑 같아요. 진실을 덮어버렸기 때문에 마음의 병이 된 거 아닌가요. 진실을 덮고 산다는 게 정말 괜찮은 거냐고요"라고 설득했다. 한태희는 고민 끝에 "아줌마 죽음에 관한 진실 알아보자고"라며 용기를 냈다.

이후 한태희는 사라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함께 진실을 파헤쳤다. 사라는 퍼즐조각을 맞추듯 과거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렸고, 현실에 남겨진 증거들과 조합해 이강준이 자신을 죽인 범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사라는 어머니 심여옥(이종남)이 살던 집을 이강준이 매입하고 가정부에게 제공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라는 자신 때문에 쫓겨난 심여옥의 처지에 "난 뚱뚱하고 미련해서 거추장스러워 죽였고 우리 엄마는 무슨 죄인데요"라며 죄책감을 느꼈다. 한태희는 "안 괜찮은데 괜찮은 척하지 마. 괜찮은 척하는 건 내 전공이라고"라며 위로했고, 끝내 사라는 눈물을 터트렸다.
 
교채연 역시 과거 불륜관계가 폭로될 위기에 놓이자 이강준이 아내를 죽이기 위해 차사고를 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교채연은 사금란이 죽은 바다로 이강준을 데려갔고, "여기서 그날 강준 씨를 봤어요. 강준 씨 본처 죽은 날이요. 걱정 마요. 나도 같은 마음이었어요. 우린 천생연분이에요"라며 악한 심성을 드러냈다.

게다가 이강준은 위너그룹 한민혁(한상진)을 돕기 위해 교채연과 서둘러 결혼식을 올렸다. 한민혁은 박여사(김용림)가 잃어버린 손자를 찾겠다고 나서자 수를 쓴 것. 박여사의 손자가 한태희일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을 더했다.

한태희는 결혼식을 진행하는 이강준과 교채연을 바라보며 "태어날 때 우린 모두 선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누군가는 악인이 된다. 악인은 좋은 사람도 괴물로 바꿔버린다. 하지만 믿고 싶다. 결국 선함이 이긴다는 것을"라고 생각했다.

사라와 한태희는 각각 이강준과 교채연을 좋아하는 입장이었지만, 그들이 숨겨온 추악한 진실을 알고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앞으로 사라와 한태희가 이강준과 교채연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특히 사라와 한태희가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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