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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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역전패' 이란 바라미 "경기 초반 점수 따라잡느라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4.10.03 21:47

신원철 기자
이란 바라미 ⓒ 인천, 권혁재 기자
이란 바라미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경기 초반 10점 차 리드를 따라잡느라 체력 소모가 많았다."

'아시아 최강' 이란이 한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이란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77-79로 졌다.

주득점원인 바라미는 팀에서 가장 긴 35분 37초를 뛰며 혼자 30점을 쏟아부었지만 마지막 3점슛을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른 이란 선수들은 경기 후 믹스트존을 지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바라미는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아쉬운 만큼이나 할 말이 많은 듯했다. 그는 "경기 초반 10점 차로 끌려갔다. 따라잡느라 체력 소모가 많았다"며 "또 하다디가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수비가 좋았다. 백코트가 빨랐는데 우리 선수들이 체격이 크고 느리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됐다"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 3점슛 시도에 대해서는 "들어갈 줄 알았다"며 "(역전을 허용한)마지막 2분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속공 실패도 있었고,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내준 점이 문제였다. 이제 경기가 끝난 만큼 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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