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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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이광기 딸 "나에 대한 아빠의 애정표현, 커가면서 불편해져"

기사입력 2014.09.20 12:33 / 기사수정 2014.09.20 12:33

조재용 기자
이광기 ⓒ MBC
이광기 ⓒ MBC


▲ 이광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휴먼다큐' 배우 이광기의 딸이 빼어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광기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이광기의 큰 딸 연지는 빼어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광기의 딸은 "난 오글거리거나 능글거리는 거 되게 싫어하는데 아빠는 나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걸로 안고 껴안고 뽀뽀하고 이런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난 커가며 그게 불편해졌다"고 말했다.

사실 이광기는 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석규를 잃은 슬픔에 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다는 것. 이광기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아들 석규를 잃었다.

이광기는 사춘기인 딸에 대해 "우리 연지가 좀 예민한 시기지 않나. 그래서 내가 요즘 피해 다닌다. 일단 연지도 그렇고 마음은 안다. 나도 연지에게 좋은 아빠가 되려고 하고 나에게도 연지는 최고의 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 이광기는 "준서가 태어나기 전만 해도 중요한 걸 잃어버리니까 아무것도 욕심이 안 생기더라"라며, "우리 석규가 천국 가기 전에는 아빠만 찾았다. 내가 새벽 3시에 들어와도 끌고 가서 같이 자야 한다"라고 아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꿈을 꿨다. 그때 너무 아름다운 곳에 있는 아이(석규)를 봤다. 아들이 잘 있다고 아내에게 얘기해줬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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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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