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6:43
스포츠

이광종호, 롱볼 경계 '김신욱 발밑을 활용한다'

기사입력 2014.09.13 16:29

조용운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김신욱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김신욱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김신욱(울산) 활용 방안을 공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4일 인천문학축구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K리그와 J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최정예를 구축한 대표팀은 김신욱과 김승규(울산), 박주호(마인츠)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며 전력을 더욱 키웠다.

경기에 나설 베스트11도 이미 정해졌다. 선발 11명은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비공개 평가전을 통해 발을 맞춰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다만 김신욱을 활용한 공격에서 호흡적인 문제를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김신욱의 큰 키에 의존하는 공중볼 전략이 주를 이뤘다. 이광종 감독도 경기 후 선수들이 은연 중에 김신욱의 머리만 바라보는 패스 방식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신욱을 큰 키를 활용한 롱볼만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발밑 기술도 좋다"면서 "키핑과 연계에 큰 문제가 없는 선수다.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롱볼 중심의 공격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렇다고 김신욱의 키를 배제할 생각은 없다. 대표팀보다 한 수 아래 전력인 말레이시아는 밀집수비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크다. 생각보다 선제골이 늦게 터질 수 있다.

이 때 해결책이 세트피스고 김신욱의 신장을 활용해 득점을 만들 계획이다. 이광종 감독은 "세트피스에서는 김신욱을 잘 활용하겠다. 세트피스 전술은 완성을 끝낸 상황이다"며 "기본적인 틀 안에서 (김신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