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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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 3G 연속 無승…KIA전 5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4.07.12 20:29

나유리 기자
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DB
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유먼은 1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부터 고비를 맞았다. 첫 타자 김주찬을 공 1개로 잡아냈지만, 박기남-이범호-나지완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2사 주자 1,3루 위기에서 김다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유먼은 김민우의 타구가 자신의 발을 맞고 옆으로 튀어 내야안타가 되는 불운까지 겹쳐 순식간에 3점을 허용했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준 유먼은 삼진 2개를 곁들여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고, 3회말에는 1사 후 안치홍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 없이 마무리했다. 3회까지 투구수는 56개.

타선이 4회초 3점을 만회하면서 다소 편안한 상태로 4회말을 맞은 유먼은 또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차일목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내줬고, 9번타자 박준태가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지 못하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주찬의 내야 땅볼때 선행주자인 박준태를 2루에서 잡아낸 유먼은 박기남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5회 2사 만루의 위기를 스스로 빗겨난 그는 투구수 100개에 육박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김성배와 교체됐다. 김성배가 박기남에게 적시타를 맞아 유먼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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