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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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리 해트트릭' 스위스, 16강 진출 확정…아르헨과 격돌

기사입력 2014.06.26 06:48 / 기사수정 2014.06.26 09:17

나유리 기자
스위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스위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알프스 군단' 스위스가 온두라스를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 예선 3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프랑스에 이어 조 2위로 진출하게 됐다. 오는 2일 아르헨티나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온두라스는 제리 벵손, 카를로 코스틀리가 투톱을 구축했고, 윌슨 팔라시오스, 로헤르 에스피노사, 호르헤 클라로스, 보니엑 가르시아가 중원을 지켰다. 브라얀 베켈레스, 마이노르 피게로아, 빅토르 베르나르데스, 후안 카를로스 가르시아가 수비진에 위치했고, 노엘 바야다레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위스는 요십 드르미치가 최전방을 맡았고 세르단 샤키리, 아드미르 메흐메디, 그라니트 샤카, 발론 베라미, 괴칸 인러가 중원에 포진했다.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파비안 셰어, 요한 주루, 히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수비진을 맡았고, 디에고 베날리오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스위스는 전반 3분 드르미치 크로스를 샤키리가 쇄도하며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기회를 놓친 샤키리는 3분 뒤 장기인 왼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몰고 온 샤키리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온두라스는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노렸다. 베켈레스는 문전 혼전 속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때렸다. 볼은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1분 드르미치의 패스를 받은 샤키리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가볍게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온두라스는 후반 들어 스위스 수비를 흔들었다. 온두라스는 후반 7분 벵손이 패널티박스 좌측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볼을 밀어 넣었지만,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걷어냈다.  

온두라스의 공세를 막던 스위스는 샤키리의 해트트릭으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드르미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샤키리가 그대로 슛을 때렸고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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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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