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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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체코와 접전 끝에 2-3 풀세트 패배

기사입력 2014.06.21 16: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체코에게 3연패를 당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대륙간라운드 조별예선 E조 체코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17-25, 25-18, 27-29, 25-23, 11-1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체코에 원정 2연전을 내준데 이어 홈경기까지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전광인과 박철우가 좌우에서 활약을 앞세워 상대 진영을 두들겼다. 그러나 체코는 장신을 이용해 한국 진영을 공격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체코는 25-17로 1세트를 챙겼다.

끌려가던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시작부터 좌·우, 중앙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여기에 블로킹까지 연이어 터져 기선 제압에 성공, 세트를 리드했다. 한국은 전광인의 백어택과 박상하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나란히 한세트씩 더 챙긴 한국과 체코. 지난 두 경기에 이어 세번째로 5세트까지 가는 끝장 승부를 벌였다. 마지막에 웃은 건 체코였다. 한국은 접전을 벌였으나 11-15로 아쉽게 무릎을 꿀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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