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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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4타수 1안타…팀은 9회말 역전승

기사입력 2014.05.06 17:18 / 기사수정 2014.05.06 17:18

박지윤 기자
이대호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엑스포츠뉴스DB
이대호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9회말 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니혼햄 선발투수 우라노 히로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이대호는 7구째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받아친 공이 중견수 요 다이칸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세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니혼햄의 두 번째 투수 앤서니 카터를 상대했다. 앤서니는 볼 세 개를 연달아 던지며 '볼카운트 3-0'을 만들었다. 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볼카운트였다. 하지만 4구 스트라이크, 5구 헛스윙으로 다시 풀카운트가 됐고 이대호는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의 안타는 9회말 극적으로 이뤄졌다. 니혼햄에게 0-1으로 끌려가던 소프트뱅크는 9회말 우치카와 세이치가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4번타자 이대호가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1사 1루 상황에서 니혼햄의 마무리 마스이 히로토시를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터트렸다.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고, 이대호는 아카시 겐지로 교체됐다.

소프트 뱅크는 하세가와 유야의 연속 안타로 3루 주자가 홈인하며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이후 1사 2,3루 상황에서 니혼햄 투수의 폭투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타율은 2할 6푼 8리로 소폭 하락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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