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에서 박원숙이 유이가 친손녀라는 사실을 모른 채 묘한 끌림을 느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24회에서는 강정심(박원숙 분)이 과거 친손녀 하빈에게 자주 불러주던 자장가를 김백원(유이)이 부르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정심은 김백원에게 맡길 양식장을 함께 둘러본 후 횟집에 가서 식사를 했다. 이때 식당 주인의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김백원은 아기를 맡겠다고 나섰다.
식당주인이 일을 하는 동안 아기를 보게 된 김백원은 아기를 토닥거리며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백원이 부른 자장가는 강정심이 친손녀에게 불러주던 자장가와 동일한 곡으로 흔치 않은 가사로 이뤄져있다.
놀란 강정심은 김백원에게 "네가 그 자장가를 우째 노?"라고 물었다. 김백원은 "어렸을 때부터 제가 많이 불렀다고 오빠가 그러던데요"라고 답했다. 김백원이 어린 시절 기억을 잃은 탓에 성인이 되고 나서 김만원(이재윤)이 알려줬던 것.
김천원(차예련)은 강정심에게 자신이 가짜라는 사실이 들키지 않도록 김백원의 옆으로 가서 자장가를 따라 불렀다. 김천원은 노래를 아냐고 묻는 김백원에게 "그럼 나도 이 노래 들으면서 자랐으니까"라고 천연덕스럽게 대꾸했다. 이어 김천원은 "아기 봐. 벌써 잠들었네. 할머니 저 잘 재우죠"라고 강정심의 눈치를 살폈다.
김천원은 강정심에게 자신이 친손녀인 장하빈이라고 속이기 위해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조작하고 거짓말을 했다. 강정심은 오랜 세월이 흐른 탓에 실제 친손녀인 김백원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 채 묘한 끌림을 느끼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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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유이, 차예련, 박원숙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