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많은 아이들을 원해 출산을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결혼 6년차, 그런데 아이가 다섯이다. 내 몸은 만신창이다. 그런데 남편은 아이를 딸 셋, 아들 셋을 가지기 원해 아이를 한명 더 가지기 원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2008년도에 결혼을 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임신 중이다, 순산하는 편이긴 하다. 남편은 애기를 낳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폭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이를 강요하는 남편은 "남들은 전쟁이라고 하는데 나는 지옥 같다. 나는 애들을 지지고 볶고 혼낸다. 가끔 나는 악마 같다. 그런데 애들이 다 같이 누워서 잘 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계속 낳고 싶다.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낳고 싶다"라며 "나는 7명까지 원한다. 아내의 고민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왜냐하면 애들 육아를 내가 하니까 아내가 힘들어 하는지 몰랐다. 형제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1승을 하면 수술을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고, 그는 "그렇게 약속은 했다. 그런데 설마 1승을 하겠느냐"라고 되물은 뒤 "가게 일이 힘들면 문을 닫고라도 도와 줄테니 아이를 더 낳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내비쳤지만 관객들에게 125표를 받아 1승을 차지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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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녕하세요' 아이 강요하는 남편 등장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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