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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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탈퇴' 위기에 빠진 카라, 강지영이 구할까

기사입력 2014.01.14 16:01 / 기사수정 2014.01.14 17:10

정희서 기자


▲ 니콜 카라 탈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카라의 니콜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이에 카라는 또 한번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됐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14일 "카라의 니콜이 오는 1월 16일을 기해 DSP와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된다. DSP는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니콜의 카라 탈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DSP미디어 측은 "박규리·한승연·구하라 3명은 DSP미디어와 2년간 재계약을 완료했지만 니콜과 강지영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니콜이 카라 1기부터 활동했던 원년 멤버인 만큼 이번 탈퇴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은 크다. 니콜은 지난 2007년 박규리, 한승연, 김성희와 함께 정규앨범 '블루밍(Blooming)'으로 데뷔했다. 김성희는 2008년 2월 학업매진을 이유로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DSP미디어 측은 구하라와 강지영을 새롭게 영입해 카라는 5인조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예쁜 외모로 카라의 사랑스러움을 더했으며 2008년 'Rock U'를 히트시키는데 한 몫했다. 이후 카라는 'Pretty Girl', '미스터', 'Honey', 'STEP'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톱 걸그룹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카라는 '미스터'의 엉덩이춤으로 일본 진출에 성공, 국내외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하지만 카라는 지난 2011년 박규리를 제외한 4명의 멤버(강지영, 구하라, 정니콜, 한승연)들이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해 해체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당시 카라 4인은 1월 소속사가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악용했다며 임원진 교체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박규리 왕따설이 돌면서 논란은 커졌다. 당시 대한가수협회 태진아 회장을 비롯해 가요계의 주요 인사들이 중재에 나섰다. 결국 카라 4인과 소속사 측은 팀의 붕괴는 피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됐다.

한편 DSP 측은 니콜의 탈퇴와 상관없이 카라를 유지하고자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잔류를 결정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등은 올 한 해 개별 연기활동과 앨범 발표를 계획에 두고 있다. 이에 오는 4월 계약종료를 앞두고 있는 강지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지영의 재계약으로 카라가 4인 체제로 갈지 혹은 3인 체제에 새 멤버가 영입될지, 강지영의 향후 선택에 카라의 운명이 달린 상황이다. 7년간 바람 잘 날 없었던 카라가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니콜 카라 탈퇴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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