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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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7득점' 삼성화재, 한국전력 3-0으로 가볍게 제압

기사입력 2013.11.14 20:27 / 기사수정 2013.11.14 20:2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임지연 기자] '디팬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가볍게 누르고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16)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선두 대한항공을 바짝 뒤쫓았다. 

좌우 쌍포 레오와 박철우가 1세트에만 12득점을 합작한 삼성화제는 가뿐하게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박철우의 오픈과 레오의 백어택으로 2점을 먼저 챙긴 삼성화재는 경기의 흐름을 단 한 번도 한국전력에 내주지 않았다.

2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자 삼성화재 선수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플레이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레오를 비롯해 고준용과 이선규가 공격에 나서 한국전력의 추격 기세를 눌렀고, 박철우의 블로킹은 철벽이었다.  

스프링처럼 튀어 오른 레오는 전후를 오가며 강렬한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레오는 27득점을 쓸어담으며 지난시즌 MVP다운 위력을 과시했고, 박철우 역시 12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반면 공격과 블로킹에서 삼성화재에 완벽하게 밀린 한국전력은 범실 19개로 삼성화재의 12개 보다 7개나 많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레오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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