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조재현이 박상민에게 무릎 꿇고 사죄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34회에서 수영(한그루 분)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다가온 중혁이 태하(박상민)의 사람으로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명근(조재현)은 태하를 찾아가 자신이 잘못했다며 시키는 데로 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태하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외친 뒤 은중(김재원)이 자신이 아닌 명근을 진짜 아버지로 의지라고 있다는 것에 허탈함을 드러냈다.
태하는 명근을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여기서 뛰어내려라. 내 눈 앞에서 뛰어내려. 내가 원하는 거 다 한다며? 오늘 죽으며 열흘 뒤에 죽으나 뭐가 다르냐"며 "이 주둥아리로만 약속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라고 말했다.
명근은 태하의 뛰어내리라는 말에 주춤했지만 자신이 뛰어내림으로써 악연의 사슬을 끊을 수 있다는 생각에 뒤를 돌며 결심하는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 = 박상민, 조재현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