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스캔들' 박상민이 기태영을 다시 아들로 인정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스캔들' 32회에서는 재인(기태영 분)이 태하(박상민)의 아들을 다시 되찾기 위해 은중(김재원)을 불구로 만들려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장면이 방송됐다.
재인은 은중을 도왔던 배트맨(박민우) 해커를 데려와 "너에게 자유를 주겠다. 그러니 너도 나에게 자유를 줘라"라고 설득했고 결국, 배트맨을 증인으로 세워 태하에게 은중이 여태까지 했던 일들을 다 밝혔다.
태하는 은중이 자신의 옆에서 끝까지 신뢰를 지켰다고 생각했지만 명근(조재현)의 기자회견을 도운 것과 태하 그룹의 비리 문서들을 파헤친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은중이 차 사고로 다쳤다고 하자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아직 믿음이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은중이 명근을 보며 "아버지, 오래오래 사셔라. 버텨주셔야 돼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자신에게 보인 행동들은 거짓임을 확인했다.
이에 태하는 재인을 찾아가 "아비 집에 가자. 은중아"라며 아들로 인정했고 재인은 다시 태하 그룹의 아들 자리를 찾았다는 기쁨에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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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상민, 기태영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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