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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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매팅리 감독 "마몰, 팀에 희망 줄 수 있는 선수"

기사입력 2013.07.21 01:40 / 기사수정 2013.07.21 01: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마무리 투수 카를로스 마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다저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팅리 감독이 "마몰이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한 것과 더불어 그의 성장에 구단이 흡족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덧붙였다.

시카고 컵스에서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던 마몰은 지난 3일 불펜 투수 맷 게리어와의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구단 산하 싱글 A팀인 란초 쿠카몽가에서 컨디션을 조율 중이다.

매팅리 감독은 마몰의 향후 행보에 대해 "앞으로 몇 번 더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마몰의 실력은 매우 뛰어나다"면서 "그가 좀 더 일관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때까지 도울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2006년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몰은 8시즌 통산 483경기에 출전, 23승 3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2010 시즌에는 2승 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5로 '경쟁력 있는 마무리'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듬해에도 34세이브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출전한 31경기에서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매팅리 감독이 '마몰이 노력하면서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칭찬한 것처럼, 이후 그가 메이저리그로 콜업된다면 다저스의 뒷문도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다저스는 투타의 균형을 찾아가며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지구 2위 자리까지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실력을 가다듬고 있는 마몰이 발전한 모습으로 다저스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감독, 카를로스 마몰 ⓒ Gettyimages/멀티비츠,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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