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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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신바람 탈 샤코' 판매금 문화재청 기부

기사입력 2013.07.09 11:06 / 기사수정 2013.07.09 16:2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문화재청과 함께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해부터 라이엇 게임즈와 문화재청이 함께 해 온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에 대한 또 한 번의 실천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의 초기 6개월 간의 판매금 전액에 회사 측 기부금을 보태 총 6억 원의 후원금을 내놨다.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 해 12월 출시된 게임콘텐츠로 출시 당시부터 이에 대한 한국 사회로의 환원을 약속한 바 있다.

금번 후원금 전달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서비스 시작과 함께 공개했던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판매금액에 기반해 지난 해 총 5억 원의 사회기금을 내놓은 데 이은 두 번째 기부다.

양사는 향후 해당 후원금을 ▲'서울 문묘와 성균관' 안내판 개선 및 ▲'서울 문묘와 성균관'에 대한 3D 정밀측량 ▲청소년 문화유산 예절교육 지원, 그리고 ▲해외 반출 우리 문화재의 반환 사업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 반환 사업이 성공할 경우, 해당 문화재 또한 문화재청에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 문묘와 성균관'은 사적 143호에 해당하는 문화유적지로 그 가치를 바로 알리고,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안내판 및 주요 전각에 대한 안내판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이 계획되고 있다.

더불어 문화유산 보존 및 재난 방지 등을 위해 3D 정밀측량 또한 성균관 명륜당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전통예절 및 리더쉽 교육, 환경정화활동 지원 외 후원금의 상당 부분은 국외에 존재하고 있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재 유물을 구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과 협업할 예정이며, 이후 유물 환수 시 이 또한 문화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대표는 "소중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또 한 번 적극적인 후원의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며, 문화재청 및 파트너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안타깝게도 나라 밖에 존재하고 있는 문화재 유물 등에 대해 롤플레이어들은 물론,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으로, 조선시대 왕실유물(노부) 보존처리 작업 지원 및 국립고궁박물관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 지원, LoL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역사 교육과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Rioter)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유산 청정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신바람 탈 샤코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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