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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박지빈-여진구-이인성, 폭풍성장으로 돌아온 아역배우들

기사입력 2013.07.04 18:38 / 기사수정 2013.07.04 19:00

한인구 기자


이인성 폭풍성장으로 화제. 또 다른 아역 배우는?

▲이인성 폭풍성장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남자 아역배우들이 '폭풍성장' 후 다시 안방을 찾고 있다.

배우 이인성은 지난 1일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하며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그는 '리틀 강동원'이란 수식어로 유명했던 배우. 아역 시절 짙은 쌍꺼플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누나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인성은 영화 '파송송 계란탁'에서 임대규(임창정 분)의 아들 서인권 역을 맡아 연기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속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영화 제목처럼 부자가 모여앉아 주문처럼 외던 '파송송 계란탁'은 아직도 뇌리에 남는 장면이다.



박지빈도 눈깜짝할 새 성장한 남자 아역배우다. 박지빈은 2005년 영화 '안녕, 형아'에서 말썽쟁이 동생이지만 아픈 형을 배려하는 역을 맡아 열연했다. 현재 그는 앳된 얼굴과 상반되는 시원하게 뻗은 팔다리가 매력이다. 얼마 전 자신의 복근을 깜짝 공개하며 어린 티를 벗어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최근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 출연해 어린 시절 이강석(강지환 분)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박지빈은 단지 연기 잘하는 귀여운 아역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돈의 화신'에 출연하며 귀엽지만 연기도 잘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드라마에서 아버지의 애첩 은비령(오윤아 분)을 협박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부쩍 성장한 남자 아역배우 중에 눈에 띄는 인물은 여진구다.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그는 영화 '예의없는 것들'과 '쌍화점', 드라마 '일지매' 등에서 연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여진구의 성장을 알린 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다. 극중 이훤(김수현 분)의 아역을 연기하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 훈훈한 미소로 연우의 마음뿐만 아니라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연기력과 인기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MBC 연기대상 남자 아역상을 수상했다.

이인성, 박지빈, 여진구는 1995년에서 97년생의 배우들이다. '아역배우'라는 수식어를 벗어내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인성 폭풍성장 ⓒ 케이팍스, 박지빈 트위터,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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